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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황제내경소문

7.음양별론

by Viscioushappiness 2023. 2. 1.

 

陰陽別論篇 第七

第一章

黃帝問曰 人有四經十二從, 何謂?

歧伯對曰 四經應四時, 十二從應十二月, 十二月應十二脈.

脈有陰陽, 知陽者知陰, 知陰者知陽.

凡陽有五, 五五二十五陽.

所謂陰者, 眞藏也, 見則爲敗, 敗必死也; 所謂陽者, 胃脘之陽也.

別於陽者, 知病處也; 別於陰者, 知死生之期.

三陽在頭, 三陰在手, 所謂一也.

別於陽者, 知病忌時; 別於陰者, 知死生之期. 謹熟陰陽, 無與衆謀.

所謂陰陽者, 去者爲陰, 至者爲陽;

靜者爲陰, 動者爲陽;

遲者爲陰, 數者爲陽.

凡持眞脈之藏脈者, 肝至懸絶急, 十八日死;

心至懸絶, 九日死;

肺至懸絶, 十二日死;

腎至懸絶, 七日死;

脾至懸絶, 四日死.

第二章

曰 二陽之病, 發心脾, 有不得隱曲, 女子不月, 其傳爲風消, 其傳爲息賁者, 死不治.

曰 三陽爲病, 發寒熱, 下爲癰腫, 及爲痿厥,  ; 其傳爲索澤, 其傳爲頹.

曰 一陽發病, 少氣, 善欬, 善泄, 其傳爲心掣, 其傳爲隔.

二陽一陰發病, 主驚駭, 背痛, 善噫, 善欠, 名曰風厥.

二陰一陽發病, 善脹, 心滿, 善氣.

三陽三陰發病, 爲偏枯痿易, 四支不擧.

第三章

鼓一陽曰鉤, 鼓一陰曰毛, 鼓陽勝急曰絃, 鼓陽至而絶曰石, 陰陽相過曰溜.

陰爭於內, 陽擾於外, 魄汗未藏, 四逆而起, 起則熏肺, 使人喘鳴.

陰之所生, 和本曰和.

是故剛與剛, 陽氣破散, 陰氣乃消亡; 則剛柔不和, 經氣乃絶.

 

死陰之屬, 不過三日而死; 生陽之屬, 不過四日而死.

所謂生陽死陰者, 肝之心, 謂之生陽;

心之肺, 謂之死陰;

肺之腎, 謂之重陰;

腎之脾, 謂之辟陰, 死不治.

 

結陽者, 腫四支; 結陰者, 便血一升, 再結二升, 三結三升.

陰陽結斜, 多陰少陽曰石水, 少腹腫.

二陽結謂之消, 三陽結謂之隔, 三陰結謂之水, 一陰一陽結謂之喉痺.

 

陰搏陽別, 謂之有子; 陰陽虛, 腸辟死; 陽加於陰謂之汗; 陰虛陽搏謂之崩.

三陰俱搏, 二十日夜半死;

二陰俱搏, 十三日夕時死;

一陰俱搏, 十日死;

三陽俱搏且鼓, 三日死;

三陰三陽俱搏, 心腹滿發盡, 不得隱曲, 五日死;

二陽俱搏, 其病溫, 死不治, 不過十日死.

 

 음양별론편 __ 사계의 맥, 진장맥, 위맥 그리고 병의 예후 __

33양의 맥증과 병증이 기술되어 있다. 태소경 제3권 음양잡설

 

황제께서 물으셨다.

인체에는 4경과 12종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뜻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4경이라 하는 것은 간 심 폐 신의 4경맥이 춘 하 추 동의 4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12종에 대하여 말씀 드린다면, 4시의 춘하추동의 각각에 있어서

봄에는 인(3) (사월) (5),

여름에는 사(6) (7) (팔월),

가을에는 신(구월) (10) (십일월),

겨울에는 해(12) (정월) (2)의 배당이 있으며,

이 인에서 축까지가 정월에서 12월까지의 12개월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12개월이 사람의 손과 발의 33양의 12경맥에 해당함을 12종이라 합니다.

 

맥에는 여러 가지 뜻으로서 음양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에 관해서는 이 온갖 의미의 음양을 모두 숙지하여

진단을 해야 합니다.

양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5장의 양기를 뜻할 때는 5장의 각각에 특유한 맥이 있는데다가

그 자기의 맥에 또한 춘하추동과 여름의 중앙인 다섯 계절의 맥이 나타나므로 엄밀하게는 1년 중에서

총계 25 종류의 맥이 구별됩니다.

 

5장의 음기를 나타내는 진장의 맥은 5장 그 자체의 진맥이며, 그것은 간의 순현,

심장의 순구, 폐의 순목, 신의 순석의 맥을 말합니다.

이들 맥이 나타나면 인체의 생명력이 손상되며, 마침내 죽게 됩니다.

 

5장의 양기를 나타내는 맥은 음식물의 정미에 의한 것이며, 소위 위기입니다.

 

이 위기와 5장의 진맥이 조화되면 5장 각기의 작용을 나타내는 맥으로 됩니다.

이 맥의 양기 즉 위기를 알 수 있는 사람에게는 손상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음의 맥기 즉 진장의 맥이 판별되는 사람에게는 손상된 장기와 5행적 시기와의

관계에서 환자의 사생의 시기를 예지할 수 있습니다.

 

두부에는 인영맥이 있고, 손에는 촌구맥이 있으며, 인영맥은 3양을 나타내고, 촌구맥은 3음을 나타냅니다.

 

 

이 양자는 조화되어야 하므로 그 관점에서 말하면 부위는 다를지라도 결국 하나의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양의 상태를 잘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가 악영향을 받는 시기를 알며, 음의 상태를 잘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사생 존망의 위기를 알게 됩니다.

마음을 가다듬어 이들 각종 음양의 진단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코 다른 어리석은 이론에 생각을 흐트려서는 안 됩니다.

보통 맥의 음양을 말할 때는 척중을 음으로 하고 촌구를 양으로 하는 경우

조용한 맥은 허하므로 음으로 하고, 동하는 맥은 실하므로 양으로 하는 경우

한으로 인해 맥박이 늦은 것을 음으로 하고, 열로 인해 빠른 것을 양으로 하는 경우와

같이 맥을 보는 위치의 관계나 허실, 혹은 한열이라는 면 등으로 봐서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무릇 진장맥을 나타내고 있는 환자를 맥진하는데, 간의 순현의 맥만이 심하고, 부드러운 위기가 전혀 없고, 맥이 경련을 일으키면 그 환자는 18일 가량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심장이 순구인 경우는 9, 폐가 순목인 경우는 12, 신장이 순석인 경우는 7, 비의 맥에서 새가 쪼는 것 같은 작탁, 혹은 비가 새는 것 같은 옥루의 맥을 나타낼 때는 4일로서 사망합니다.

 

다시 기백이 말하였다.

양명경의 이상이 심장과 비장의 두개의 장기에 영향을 미친 결과 병으로 되면

웅크리는 것이 곤란해지며, 특히 여성은 월경이 정체됩니다.

다시 병이 진행되면 열로 인해 체액이 감소되어 몸이 야위는 병으로 되거나, 천식과 같은 병으로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더치게 된 것은 벌써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사병입니다.

 

태양경의 이상이 원인이 되어 병으로 되면 발열 오한을 나타내거나, 하반신에 종기가 생기거나, 발이 시들어서 냉하거나, 장딴지 근육의 갑작스러운 경련이 생기기도 합니다.

더욱 더치게 되면 피부가 까칠까칠 해지고, 혹은 장헤르니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소양경의 이상이 원인이 되어 병으로 되면 호흡이 천박해지고, 자주 기침을 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더욱 더치게 되면 협심증의 증상을 나타내거나, 목이 막히거나, 대소변이 잘 안 나오기도 합니다.

 

양명경과 궐음경과의 이상에 기인하여 병으로 되면 정신적으로는 놀라기 쉽고, 육체적으로는 등이 아프고, 트림이 잘 나며,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 풍궐이라 합니다.

 

소양경과 소음경과의 이상에 기인하여 병으로 되면 흉부가 팽만 되어 심장부가

막힌 듯이 괴로워지고, 자주 한숨을 쉬게 됩니다.

 

태양경과 태음경과의 이상에 기인하여 병으로 되면 반신불수가 되거나, 운동마비를 일으키거나 해서 수족이 부자유하게 됩니다.

 

무릇 봄이 되어 1양의 기가 동하기 시작하면 맥은 간의 현맥을 나타내게 됩니다.

여름이 되어 양기가 왕성해져서 격동하게 되면 심장의 구맥을 나타냅니다.

가을이 되어 1음의 기가 동하기 시작하면 폐의 모맥을 나타내게 됩니다.

겨울이 되어 양기의 움직임이 완전히 단절되면 신의 석맥을 나타냅니다.

이 춘하추동에 있는 각 계절의 끝이 18일간은 음양이 전환되는 시기이며, 이때는 각기의 계절의 맥에 더욱 느슨한 비의 유맥이 첨가되는 것입니다.

 

인체 가운데 본래 조화를 유지해야 하는 5장의 음기가 서로 항쟁하고, 또한 체외를 방위해야 할 양기가 그 통로를 어겨서 제멋대로 뛰놀게 되면 피부에서는 땀이 계속 나며, 폐의 정기가 탈락되어 수족의 끝에서 점점 냉해 올라가서 양기가 윗쪽으로 쫓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정기가 탈락된 폐에 열기가 충만되므로 환자는 숨이 거칠어져서 천명을 하게 됩니다.

 

대체로 음의 작용이라는 것은 조화를 하는데 있습니다.

그것이 조화를 깨뜨려 내부에서 항쟁하여 양이 주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양은 음의 신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양은 마음대로 뛰놀게 되어 마침내 자멸해 버립니다.

양이 자멸하면 양이 없는 음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 음도 역시 없어집니다.

비록 양이 자멸하여 그 후에 음이 단독으로 왕성해진다고 하더라도 이 경우는 벌써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경맥의 흐름이 두절됩니다.

"사음에 속하는 것은 3일 이내에 사망한다. 그러나 생양에 속하는 것은 4일 이내에 낫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들 생양이라든지 사음이라 하는 것은 병이 5장 사이에 파급되는 상태에 따라 이름붙인 것이며, 간에서 심장으로 상생적으로 양의 장기에 전해지는 것을 생양이라 합니다.

심장에서 폐로 상극적으로 음의 장기에 전해지는 것을 사음이라 합니다.

폐에서 신장으로 상생적으로 음에서 음의 장기에 전해지는 것을 중음이라 합니다.

신장에서 비로 상극적으로 반대인 음의 장기에 전해지는 것을 벽음이라 합니다.

이 경우도 사증이며, 고칠 수 없습니다.

 

양기가 맺혀서 기가 발산되지 않게 되면 수족은 양의 부위이므로 거기에 기가 막혀서 부종이 생깁니다.

음기가 맺혀서 혈이 유동하지 않게 되면 몸의 내부는 음의 부위이므로 거기에 혈이 결집되어 터져서 장출혈을 일으킵니다. 경할 때는 40Ml 가량, 심하면 80ml 가량, 혹은 120ml 가량이나 출혈되는 것입니다.

음기와 양기가 모두 한쪽으로 치우쳐서 맺히고, 음기가 많고, 양기가 적은 경우는

석수라고 불리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양명경이 맺히면 내열이 생겨서 목이 마르고 야위게 됩니다.

태양경이 맺히면 통변이 나빠집니다.

태음경이 맺히면 수분에 의한 부종이 생깁니다.

궐음경과 소양경이 맺히면 목이 붓고 아프며,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맥을 만져 보면 척 중의 맥이 평소보다 강하며, 촌구의 맥이 두 가닥으로 분리된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은 임신부의 맥입니다.

척촌이 모두 공허하게 된 맥이며, 설사를 하고 있는 환자는 사망합니다.

가라앉은 척 중의 맥이 떠오르면 이는 땀이 나는 증거입니다.

척 중이 공허한 맥인데, 촌구의 맥은 그와 조화되지 않고, 강하게 박동하고 있을 때는 출혈이 멎지 않습니다.

비와 폐의 맥기가 모두 서로가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20일 지난 밤중에 사망합니다.

심장과 신장과의 맥기가 모두 서로가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13일째의 저녁에 사망하게 됩니다.

간과 심포락과의 맥기가 모두 서로가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10일 후에 사망하게 됩니다.

방광과 소장의 맥기가 모두 서로가 힘차게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3일 후에 사망하게 됩니다.

비와 폐, 방광과 소장과의 맥기가 모두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가슴이나 배가 팽만하게 되어 대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5일째에 사망하게 됩니다.

위와 대장과의 맥기가 서로 충돌하여 그 작용을 잃게 되면 열병으로 되는데, 이것도 사증으로서 불치입니다. 10일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사계맥은 춘하추동의 사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맥상이 절기별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봄철은 활줄을 당기는 것 같은 현맥 여름철은 들떠있으면서 연하고 큰 홍맥 가을철은 동물의 고운털을 닿는 듯한 가볍고 부드러우며 힘이 없이 떠 있는 모맥 겨울철은 가라앉아 있으면서 매끄럽고 조금 귿은 석맥을 나타나는 것은 자연현상이다.

이 원리에 역행하면 병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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