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生成篇 第十
第一章
心之合脈也, 其榮色也, 其主腎也.
肺之合皮也, 其榮毛也, 其主心也.
肝之合筋也, 其榮爪也, 其主肺也.
脾之合肉也, 其榮脣也, 其主肝也.
腎之合骨也, 其榮髮也, 其主脾也.
第二章
是故多食鹹, 則脈凝泣而變色;
多食苦, 則皮槁而毛拔;
多食辛, 則筋急而爪枯;
多食酸, 則肉胝䐢而脣揭;
多食甘, 則骨痛而髮落, 此五味之所傷也.
故心欲苦, 肺欲辛, 肝欲酸, 脾欲甘, 腎欲鹹, 此五味之所合也, 五藏之氣.
故色見靑如草玆者死, 黃如枳實者死, 黑如 者死, 赤如衃血者死, 白如枯骨者死,
此五色之見死也.
靑如翠羽者生, 赤如雞冠者生, 黃如蟹腹者生, 白如豕膏者生, 黑如烏羽者生,
此五色之見生也.
生於心, 如以縞裹朱;
生於肺, 如以縞裹紅;
生於肝, 如以縞裹紺;
生於脾, 如以縞裹栝樓實;
生於腎, 如以縞裹紫, 此五藏所生之外榮也.
色味當五藏, 白當肺ᆞ辛, 赤當心ᆞ苦, 靑當肝ᆞ酸, 黃當脾ᆞ甘, 黑當腎鹹.
故白當皮, 赤當脈, 靑當筋, 黃當肉, 黑當骨.
第三章
諸脈者皆屬於目, 諸髓者皆屬於腦, 諸筋者皆屬於節, 諸血者皆屬於心, 諸氣者皆屬於肺,
此四支八谿之朝夕也.
故人臥, 血歸於肝, 肝受血而能視, 足受血而能步, 掌受血而能握, 指受血而能攝.
臥出而風吹之, 血凝於膚者爲痺, 凝於脈者爲泣, 凝於足者爲厥,
此三者, 血行而不得反其空, 故爲痺厥也.
人有大谷十二分, 小谿三百五十四名, 少十二兪, 此皆衛氣所留止, 邪氣之所客也, 鍼石緣而去之.
第四章
第一節
診病之始, 五決爲紀, 欲知其始, 先建其母. 所謂五決者, 五脈也.
是以頭痛巓疾, 下虛上實, 過在足少陰ᆞ巨陽, 甚則入腎.
徇蒙招尤, 目冥耳聾, 下實上虛, 過在足少陽ᆞ厥陰, 甚則入肝.
腹滿䐜脹, 支鬲胠脇, 下厥上冒, 過在足太陰ᆞ陽明.
欬嗽上氣, 厥在 中, 過在手陽明ᆞ太陰.
心煩頭痛, 病在鬲中, 過在手巨陽ᆞ少陰.
第二節
夫脈之小大滑濇浮沈, 可以指別;
五藏之象, 可以類推;
五藏相音, 可以意識;
五色微診, 可以目察. 能合脈色, 可以萬全.
赤脈之至也, 喘而堅, 診曰有積氣在中, 時害於食, 名曰心痺, 得之外疾, 思慮而心虛, 故邪從之.
白脈之至也, 喘而浮, 上虛下實, 驚, 有積氣在 中, 喘而虛, 名曰肺痺寒熱, 得之醉而使內也.
靑脈之至也, 長而左右彈, 有積氣在心下支胠, 名曰肝痺, 得之寒濕, 與疝同法, 腰痛足淸頭痛.
黃脈之至也, 大而虛, 有積氣在腹中, 有厥氣, 名曰厥疝, 女子同法, 得之疾使四支汗出當風.
黑脈之至也, 上堅而大, 有積氣在小腹與陰, 名曰腎痺, 得之沐浴淸水而臥.
第三節
凡相五色之奇脈, 面黃目靑, 面黃目赤, 面黃目白, 面黃目黑者, 皆不死也.
面靑目赤, 面赤目白, 面靑目黑, 面黑目白, 面赤目靑, 皆死也.
오장생성론편 __ 오장 오미 안진, 비, 궐 __
오장과 5미, 5색, 5행의 상생 상극 관계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태소경 제15권 색맥진
심장의 합 즉 심의 기가 보이는 곳은 맥이다. 그 형 즉 그 표징이 나타나는 곳은 안색이다.
그 주 즉 심의 기를 제어하는 것은 신이다.
폐의 합은 피부, 그 형은 체모, 그 주는 심이다.
간의 합은 근, 그 형은 손톱, 그 주는 폐이다.
비의 합은 육, 그 형은 유(젖), 그 주는 간이다.
신의 합은 골, 그 형은 발(털), 그 주는 비이다.
(오행 유속표에서 오화는 목:조, 화:면색, 토:유, 금:모, 수:발 이다. 고 한방1 75 Page)
이러한 사실에서 고찰하건대 함미(짠맛 , 예로 생선과 젓갈류)의 것을 과식하면 혈이 점존하게 되어 맥행이 삽체되고, 안색이 광택을 잃게 된다.
고미(쓴맛, 예로 술)를 과식하면 피부가 까칠까칠해져서 체모가 빠진다.
감미를 과식하면 골이 아프고, 모발이 빠진다.
신미(매운맛, 예로 고추)를 과식하면 근육이 땅기고, 손톱이 시든다.
산미(신맛, 예로 식초)를 과식하면 육이 위축되고, 진이 말려든다.
이들은 음식물의 부절제가 원인이며, 육체를 손상하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심은 고미, 폐는 신미, 간은 산미, 비는 감미, 신은 함미의 음식물에 의해 각각 영양된다.
이는 산 고 감 신 함의 5미의 각각이 특정한 장기에 대하여 친화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관계에 있어서 음식물의 정미가 각기의 장기의 정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환자의 안색이 광택을 잃고 창백할 때는 사증이다.
탱자나무의 익은 과실처럼 광택이 없는 오황색을 나타낼 때는 사증이다.
그을음처럼 광택이 없는 회흑색을 나타낼 때는 사증이다.
썩은 피와 같이 광택이 없고, 거무테테한 적색을 나타낼 때는 사증이다.
해골과 같이 광택이 없는 오백색을 나타낼 때는 사증이다.
이상의 사증이 환자의 고색이다.
또한 환자의 안색이 물총새처럼 광택이 있는 청색을 나타낼 때는 사는 증상이다.
수탉의 볏(학관)처럼 광택이 있는 적색을 나타낼 때는 사는 증상이다.
게가 알을 가진 배처럼 광택이 있는 황색을 나타낼 때는 사는 증상이다.
돼지의 기름이 많은 비계처럼 광택이 있는 백색을 나타낼 때는 사는 증상이다.
까마귀의 젖은 우색처럼 광택이 있는 흑색을 나타낼 때는 사는 증상이다.
이상이 사는 증상인 환자의 안색이다.
또한 건강인의 안색에 심장의 정기가
나타날 때는 흰 비단으로 주를 쌌을 때의 색택이다.
폐의 정기가 나타날 때는 흰 비단으로 홍을 쌌을 때의 색택이다.
간의 정기가 나타날 때는 흰 비단으로 감을 쌌을 때의 색택이다.
비의 정기가 나타날 때는 흰 비단으로 하눌타리의 익은 열매를 쌌을 때의 색택이다.
신의 정기가 나타날 때는 흰 비단으로 자색을 쌌을 때의 색택이다.
이상이 5장의 정기가 정상적으로 안색에 나타났을 때의 색택이다.
색과 미와 5장과의 배당은
백은 폐와 신에 해당한다.
적은 심과 고에 해당한다.
청은 간과 산에 해당한다.
황은 비와 감에 해당한다.
흑은 신과 함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또한
백은 피에 해당한다.
적은 맥에 해당한다.
청은 근에 해당한다.
황은 육에 해당한다.
흑은 골에 해당한다.
모든 경맥은 위로 올라가서 눈에 속해 있다.
모든 수는 모두 뇌에 속해 있다.
모든 근은 모두 관절에 속해 있다.
모든 혈은 모두 심장에 속해 있다.
모든 기는 모두 폐에 속해 있다.
이들은 모두 인간의 전신의 통상적인 상태이다.
대저 사람이 밤에 잠자리에 들게 되면 많은 피는 간으로 들어가 버린다.
또는 깼을 때는
눈은 혈의 정기에 의해 보는 작용이 생긴다.
발은 혈의 정기에 의해 걷는 작용이 생긴다.
손바닥은 혈의 정기에 의해 쥐는 작용이 생긴다.
손가락은 혈의 정기에 의해 잡는 작용이 생긴다.
이와 같이 인체의 온갖 부분의 작용은 모두 혈의 정기에 의한다.
만약 사람이 잠자고 있을 때에 침구에서 노출되어 거기에서 풍에 손상되면 수면 중에는 위기가 몸의 내부로 들어가서 스스로를 방위할 수 없으므로 풍사는 피부에 침입하여 그 부위에서 피의 흐름을 저해한다.
그렇게 되면 양기가 돌지 못함으로 피부의 기능이 나빠져서 거기가 저리거나, 아프거나 하는 병으로 된다.
이것은 비이다.
또한 풍사가 혈맥에 침입하여 거기의 혈의 흐름을 저해하면 혈행이 삽체된다.
또한 풍사에 족을 손상하여 거기의 혈의 흐름을 저해하면 발끝에서 음양의 기가 교류하지 않게 되어 발끝에서 냉해 올라가는 병으로 된다.
이것은 궐이다.
이들 세가지 경우는 혈행이 풍사에 의해 저해되어 수혈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이라면 혈의 정기에 의해 영위되고 있는 수혈의 작용이 본능으로 된 것이다.
이에 의해 비라든지, 궐이라든지 하는 증상이 생긴다.
이 수혈의 수는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서 폐 심 비 간 신의 각각 좌우의 10의 원혈과 고와 맹의 각원 1혈씩의 계 12의 원혈이 있으며, 그밖에 전신의 354혈이 있으므로 총계 366혈로 된다.
이들 수혈은 모두 위기가 출입하여 신체의 방위의 작용을 하고 있는 곳이며, 또한 사기가 침입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수혈에 사기가 침입하여 머물러 있을 때는 양기의 순환인 혈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침이나 돌침으로써 장애를 제거해 준다.
병을 진찰할 경우는 먼저 5결에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 까닭은 진찰 당초에 알아야 할 일이 첫째로 병의 근원이 된 비를 바로 잡는 방책이기 때문이다.
이 소위 5결이란 것은 5장에 특유한 색과 맥과의 판단법을 말한다.
그러므로 두통이나 간질과 같은 질환은 신체의 상하의 균형이 취해지지 않고, 혈기가 발쪽에는 부족하게, 머리쪽에는 너무 충실할 때 생기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되는 비는 족소음 신경과 족태양 방광경에 생긴다.
심해지면 사가 신으로 침입한다.
눈이 빙빙 돌아서 어지럽고,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질환은 신체의 상하의 균형이 취해지지 않고, 혈기가 발쪽에 너무 충실하고, 머리쪽은 공허하게 되었을 때 생기는 것이다.
그 원인이 되는 비는 족소양 담경과 족궐음 간경에서 생긴다.
심해지면 사가 간으로 침입한다.
배가 팽만하고, 옆구리가 마쳐서 괴로운 것은 발이 냉하여 그 냉기가 흉복으로 향해 올라와서 거기를 침범하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 되는 비는 족태음 비경과 족양명 위경에서 생긴다.
기침이 나고, 기가 상충되어 가슴이 괴로운 것은 냉기가 흉중에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 되는 비는 수양명 대장경과 수태음 폐경에서 생긴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괴로우며, 두통이 나는 것은 횡격막 중앙부근에 병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이 되는 비는 수태양 소장경과 수소음 심경에서 생긴다.
대저 맥의 대소, 팔지, 부침은 손끝으로 구별할 수 있다.
5장의 형태와 성능은 5행적으로 흡사한 것이므로 추찰할 수 있다.
5장에 상응하는 음인 궁 상 각 징 우는 주의해서 들으면 식별할 수 있다.
5색이 안면에 희미하게 나타나는 것은 세심히 관찰하면 찰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맥과 얼굴과의 진찰법을 아울러 실시하여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안면에 병적인 적색이 나타나고 있을 때의 맥은 심장의 맥이다.
심맥은 굴러가는 것처럼 와서 누르면 힘차고 단단하다.
복진해 보면 속에 적괴가 있다.
이를 심비라고 한다. 드물게는 음식물의 부절제에서
이것이 생기는 수도 있는데, 보통은 밖에서의 사기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것은 우수 고려하고, 정신적으로 퇴페하여 심기의 힘이 없어졌을 때 외사에 손상되어 앓게 되는 것이다.
안면에 병적인 백색이 나타나고 있을 때의 맥은 폐의 맥이다.
폐맥도 굴러가는 것처럼 오는데, 눌러 보면 힘이 없다. 혈기가 상부에 적고, 하부에 너무 모여서 정신적으로 침착성을 잃고, 잘 놀라기 쉬운 상태이다.
적괴가 흉중에 있으므로 천식과 같이 숨이 차고, 호흡하는 힘이 적어진다.
이를 폐비라고 한다.
또한 오한 발열을 수반한다. 그것은 대주를 마시고, 성생활이 방탈하기 때문에 이 병에 걸리는 것이다.
안면에 병적인 청색이 나타나고 있을 때의 맥은 간의 맥이다.
간맥은 길고, 좌우로 미는 듯이 압을 가하여도 튀기는 것처럼 뻣뻣하다. 명치에 적괴가 있으며, 옆구리가 마치는 것처럼 불쾌하다.
이를 간비라고 한다. 이는 한기와 습기에 손상된 것이며, 흔히 산기라고 해서 배가 급격히 아플 때와 같은 원인에 의한 것이다.
역시 허리가 아프고, 발이 냉하며, 머리가 아프다.
안면에 병적인 황색이 나타났을 때의 맥은 비의 맥이다. 비맥은 큰데, 누르면 속이 비어 있다. 적괴가 뱃속에 있어서 수족의 끝이 냉해진다. 이를 궐산이라 한다.
보통 남자에게 많은데, 여자에게도 이 병은 있다. 수족을 격동시켜서 땀이 많이 나와서 피로한 데다가 풍에 손상되면 이 병에 걸리는 것이다.
안면에 병적인 흑색이 나타났을 때의 맥은 신의 맥이다. 신맥을 꽉 눌렀다가 그 후에 손가락을 가볍게 때면 단단하고 크게 박동한다.
적괴가 하복부와 그 아래의 음부에 있다. 이를 신비라고 한다. 냉수를 몸에 끼얹고, 그대로 얕은 잠을 자면 이 병에 걸리는 것이다.
안면부의 5색의 병적인 발색을 진찰할 때 안색이 황색이면 위기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비록 눈이 푸르거나, 혹은 붉거나, 혹은 희거나, 혹은 검은 빛이 있더라도 그것은 사증이 아니다.
그러나 안색이 푸르고 눈이 붉거나, 안색이 붉고 눈이 희거나, 안색이 푸르고 눈이 검거나, 안색이 검고 눈이 희거나, 안색이 붉고 눈이 푸르거나 할 경우는 얼굴과 눈과의 발색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가 위기를 나타내는 황색이 보이지 않으므로 이들은 모두 사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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