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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황제내경소문

40. 복중론

by Viscioushappiness 2023. 3. 7.

 

 

 

 

 

 

腹中論篇 第四十

第一節

黃帝問曰 有病心腹滿, 旦食則不能暮食, 此爲何病?

歧伯對曰 名爲鼓脹.

帝曰 治之奈何?

歧伯曰 治之以雞矢醴, 一劑知, 二劑已.

帝曰 其時有復發者, 何也?

歧伯曰 此飮食不節, 故時有病也.

雖然其病且已, 時故當病, 氣聚於腹也.

第二節

帝曰 有病 脇支滿者, 妨於食,

病至則先聞腥, 出淸液, 先唾血, 四支淸, 目眩, 時時前後血, 病名爲何, 何以得之?

歧伯曰 病名血枯.

此得之年少時, 有所大脫血; 若醉入房中, 氣竭肝傷, 故月事衰少不來也.

帝曰 治之柰何? 復以何術?

歧伯曰 以四烏鰂, 一藘, 二物幷合之, 丸以雀卵, 大如小豆,

以五丸爲後飯, 飮以鮑魚汁, 利腸中及傷肝也.

第三節

帝曰 病有少腹盛, 上下左右皆有根, 此爲何病? 可治不?

歧伯曰 病名曰伏梁.

帝曰 伏梁何因而得之.

歧伯曰 裹大膿血, 居腸胃之外, 不可治.

治之每切, 按之致死.

帝曰 何以然?

歧伯曰 此下則因陰, 必下膿血, 上則迫胃脘, , 俠胃脘內癰, 此久病也, 難治.

居齊上爲逆, 居齊下爲從, 勿動亟奪, 論在刺法.

帝曰 人有身體髀股䯒皆腫, 環齊而痛, 是爲何病?

歧伯曰 病名伏梁, 此風根也.

其氣溢於大腸而著於肓, 肓之原在齊下, 故環齊而痛也.

不可動之, 動之爲水溺濇之病.

第四節

帝曰 夫子數言熱中消中, 不加服高梁芳草石藥, 石藥發瘨, 芳草發狂.

夫熱中消中者, 皆富貴人也, 今禁高梁, 是不合其心, 禁芳草石藥, 是病不愈, 願聞其說.

歧伯曰 夫芳草之氣美, 石藥之氣悍, 二者其氣急疾堅勁, 故非緩心和人, 不可以服此二者.

帝曰 不可以服此二者, 何以然?

歧伯曰 夫熱氣慓悍, 藥氣亦然, 二者相遇, 恐內傷脾.

脾者土也, 而惡木, 服此藥者, 至甲乙日更論.

第五節

帝曰 善. 有病膺腫頸痛 滿腹脹, 此爲何病? 何以得之?

歧伯曰 名厥逆.

帝曰 治之柰何?

歧伯曰 灸之則瘖, 石之則狂, 須其氣幷, 乃可治也.

帝曰 何以然?

歧伯曰 陽氣重上, 有餘於上, 灸之則陽氣入陰, 入則瘖; 石之則陽氣虛, 虛則狂;

須其氣幷而治之, 可使全也.

第六節

帝曰 善. 何以知懷子之且生也?

歧伯曰 身有病而無邪脈也.

第七節

帝曰 病熱而有所痛者, 何也?

歧伯曰 病熱者, 陽脈也, 以三陽之動也, 人迎一盛少陽, 二盛太陽, 三盛陽明.

入陰也, 夫陽入於陰, 故病在頭與腹, 乃䐜脹而頭痛也.

帝曰 善.

 

 

복중론편 __ 복중의 병변인 고창, 혈고, 복량, 열중 __

 

복중의 병변인 고창, 혈고, 복량, 열중, 소중, 궐역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다. 태소경 제16권 잡진, 29권 장론 옹저, 30권 혈고 복량병 열통

 

황제께서 물으셨다.

흉복부가 가득 차서 조식을 섭취하면 석식을 먹지 못하는 병이 있는데,

무슨 병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고창입니다.

 

황제께서 물으셨다.

치법은 어떠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계시백으로 치료합니다. 즉 닭의 백분을 건조한 것을 분말로 하여 2.0g20.0mL의 물과 함께 끓여서 온한 것을 음용합니다.

1회로 효과가 나타나고, 3회로써 낫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나아도 재발하는 수가 있는데, 이는 어째서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병이 나으려고 할 때 음식의 부절제로 인해 생긴 병입니다.

그러므로 또 병사가 배에 모여서 팽만해지는 것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가슴이나 옆구리가 막힌듯하고 팽만하여 식욕이 없어지는 병이 있다.

발작이 생기면 식사의 냄새를 맡고도 물을 토하며, 침에 피가 섞이고, 수족이 냉하며,

눈이 어지럽고, 때때로 대소변에도 피가 섞이는 수가 있다. 이를 무슨 병이라 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혈고라는 병입니다.

이는 젊었을 때 어떠한 원인으로 대출혈을 한 일이 있거나,

혹은 취하여 방사에 열중해서 정기를 소모하여 간을 상했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월경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치법은 어떠하오?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술을 써야 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오징어뼈 4, 여여(주초) 1

2물을 분말로 하여 섞어서 작란을 점착제로서 이겨 팥알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식전에 5환을 전복()의 즙과 함께 복용시킵니다. 이로써 양중의 불화와 상한간을 회복시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하복부가 솟아올라서 상하 좌우에 덩이()가 만져지는 수가 있다.

이는 무슨 병이요? 고칠 수 있는지 어떤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복량이라 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복량은 어째서 걸리는지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 병은 많은 농혈이 자루()에 싸인 것처럼 되어 위장의 외측에 모여 있으므로 고칠 수 없습니다.

만약 고치려고 이 응어리를 계속 비비면 죽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그렇게 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 농혈의 자루()가 점점 아래로 처지면 아래에는 반드시 농혈을 설합니다.

위로 올라가면 위에 붙어서 음양의 기의 유통을 막으므로 음식물이 통과하기 어렵게 됩니다. 또한 위를 압박하여 위 속에 종기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서 생긴 것이므로 고치기 어려운 병입니다. 이것이 배꼽 위로 오르면 위험합니다. 배꼽 아래라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시술에 있어서는 기를 너무 움직여서 극단적으로 사법을 가하는 결과가 되지 않게 하는 주의가 긴요합니다.

상세한 것은 "자법"중에 있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전신 및 되퇴부, 족경부가 모두 붓고, 게다가 배꼽 둘레가 아픈 것은 무슨 병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이것도 복량이라 합니다. 그러나 앞의 복량과는 달라서 풍이 원인으로 생긴 것입니다. 풍의 사기가 대장에서 넘쳐나서 망막에 붙은 것입니다.

맹의 원은 배꼽 아래 1촌반의 기해이므로 배꼽 주위가 아픕니다. 치법을 가하여 급격하게 기를 동요시켜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런 짓을 하면 소변이 삽하여 나오기 어려운 병을 일으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선생은 자주 열중, 소중의 병에는 고량진미를 먹게 한다든지, 방향성인 약초나 석약을 복용시키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소.

과연 이러한 병에는 석약은 간질양의 병을 유발하고, 방향성의 약초는 환자의 정신을 미치게 하는 부작용을 수반할 것이다. 그런데 고량진미를 제한하려고 해도 이들 환자에게는 존귀 부유한 자들이 많으므로 정신적으로 불쾌감을 갖게 하여 도리어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는지 모르겠소. 거기에 약초나 석약을 금하면 병을 고치는 방도가 없지 않을는지 모르겠소. 설명해 주기 바라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대저 방향성인 약초의 기는 성하고, 석약의 기는 격하여 결국 이 2자의 약기라 하는 것은 급격하며 견강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느긋하고,

성질이 온화한 사람이 아니면 이 2자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물며 존귀 부유한, 기가 강한 사람들에게는 부적합할 것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기가 강한 자는 그들을 복용할 수 없음은 어째서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열중도 소중도 함께 비위에 열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물을 이상하게 섭취하는데 야위는 병입니다.

신체내의 열기는 심하고, 또 약물의 성질도 급격하고 견강하므로 체내에서 양자가 마주치면 아마도 비위를 더욱 손상할 것입니다. 비위는 토성이므로 목을 싫어합니다.

고로 이 비위에 열이 있는 환자가 이들 약물을 복용하면

상극의 해가 갑 을일에 나타날 것이므로 이 사실에 대하여는 따로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가슴이 팽만하고 목()이 아프며, 가슴과 배가 가득 차 있는 환자가 있는데, 이는 무슨 병이요? 왜 이러한 병에 걸리는 것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궐역이라 하는 것이오며, 한기에 손상되어

음양의 기가 교류하지 않게 되고, 기가 상충하여 앓는 것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이들을 고치는데는 어떻게 하는 것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발작시에 뜸()을 뜨면 소리가 나지 않게 되며, 돌칼을 가하면 기가 이상해집니다.

수족이 따뜻해지고, 음양의 기가 교류하기 시작하여 이상을 조화시켜 주면 좋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그렇게 말할 수 있소?

 

기백이 대답하였다.

기가 상충하여 양기가 머리에 올라 있으므로 그 결과로서 기는 신체의 상부에만 유여합니다. 이 때 뜸()을 떠서 그 화의 사기가 허해 있는 음으로 들어가므로 소리가 안 나오게 됩니다.

돌칼을 가하면 솟아오른 양기가 급격히 누설되므로 양기가 빠져서 그 결과 기가 혼란됩니다.

고로 머리에 오른 양기가 내려서 수족이 따뜻해진 다음 이상을 조화시켜 주면 안전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여자가 아기를 잉태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소?

 

기백이 대답하였다.

신체에는 이상을 초래하지만 맥상이 정상임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발열하여 아픔을 호소할 경우는 무엇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발열하고 있는 환자의 맥은 장의 맥을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족의 3양의 경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1배만큼 성한 것은 족소양 담경입니다.

2배만큼 성한 것은 족태양 방광경입니다.

3배만큼 성한 것은 족양명 위경입니다.

그런데 촌구가 인영보다 크게 되면 발열되어도 사기는 양경에서 음경으로

들어갑니다. 고로 머리와 배에 사를 받아서 배가 팽만하여 두통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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