刺腰痛篇 第四十一
第一章
足太陽脈, 令人腰痛, 引項脊尻背如重狀; 刺其郄中, 太陽正經出血, 春無見血.
少陽令人腰痛, 如以鍼刺其皮中, 循循然不可以俛仰, 不可以顧;
刺少陽成骨之端出血, 成骨在膝外廉之骨獨起者, 夏無見血.
陽明令人腰痛, 不可以顧, 顧如有見者, 善悲;
刺陽明於䯒前三痏, 上下和之出血, 秋無見血.
足少陰令人腰痛, 痛引脊內廉; 刺小陰於內踝上二痏, 春無見血, 出血太多, 不可復也.
厥陰之脈, 令人腰痛, 腰中如張弓弩弦;
刺厥陰之脈, 在腨踵魚腹之外, 循之累累然, 乃刺之,
其病令人善言, 黙黙然不慧, 刺之三痏.
解脈令人腰痛, 痛引肩, 目䀮䀮然, 時遺溲;
刺解脈, 在膝筋肉分閒, 郄外廉之橫脈出血, 血變而止.
解脈令人腰痛如引帶, 常如折腰狀, 善恐;
刺解脈, 在郄中結絡如黍米, 刺之血射以黑, 見赤血而已.
同陰之脈, 令人腰痛, 痛如小錘居其中, 怫然腫;
刺同陰之脈, 在外踝上絶骨之端, 爲三痏.
陽維之脈, 令人腰痛, 痛上怫然腫;
刺陽維之脈, 脈與太陽合腨下間, 去地一尺所.
衡絡之脈, 令人腰痛, 不可以俛仰, 仰則恐仆, 得之擧重傷腰, 衡絡絶, 惡血歸之;
刺之在郄陽筋之間, 上郄數寸, 衡居爲二痏出血.
會陰之脈, 令人腰痛, 痛上漯漯然汗出, 汗乾令人欲飮, 飮已欲走;
刺直陽之脈上三痏, 在蹻上郄下五寸橫居, 視其盛者出血.
飛陽之脈, 令人腰痛, 痛上怫怫然, 甚則悲以恐;
刺飛陽之脈, 在內踝上五寸, 少陰之前, 與陰維之會.
昌陽之脈, 令人腰痛, 痛引膺, 目䀮䀮然, 甚則反折, 舌卷不能言;
刺內筋爲二痏, 在內踝上大筋前, 太陰後上踝二寸所.
散脈, 令人腰痛而熱, 熱甚生煩, 腰下如有橫木居其中, 甚則遺溲;
刺散脈, 在膝前骨肉分間, 絡外廉束脈爲三痏.
肉裏之脈, 令人腰痛, 不可以欬, 欬則筋縮急;
刺肉裏之脈爲二痏, 在太陽之外, 少陽絶骨之後.
第二章
腰痛俠脊而痛至頭几几然, 目䀮䀮欲僵仆, 刺足太陽郄中出血.
腰痛上寒, 刺足太陽陽明; 上熱, 刺足厥陰.
不可以俛仰, 刺足少陽.
中熱而喘, 刺足少陰, 刺郄中出血.
腰痛上寒不可顧, 刺足陽明; 上熱, 刺足太陰; 中熱而喘, 刺足少陰.
大便難, 刺足少陰.
少腹滿, 刺足厥陰.
如折不可以俛仰, 不可擧, 刺足太陽.
引脊內廉, 刺足少陰.
腰痛引少腹控䏚, 不可以仰,
刺腰尻交者, 兩髁胂上, 以月生死爲痏數, 發鍼立已, 左取右, 右取左.
자요통편 __ 각종 요통의 자침법 __
각종의 요통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침에 의한 치법을 가리키고 있다. 태소경 제30권 요통
족태양 방광경에 의한 요통은 항배부에서 비부에 걸쳐 무지근하고 아프다.
위중을 자침하라.
족태양 방광경상의 울혈락을 사혈하되 봄철은 사혈을 삼가라.
족소양 담경에 의한 요통은 마치 침으로 피부 속을 차례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신체를 전후로 굴신하기 어려우며, 또 좌우로도 틀기 어렵다.
족소양 담경상의 성골의 끝을 찔러서 사혈하라.
성골이란 슬(무릎)의 외측의 돌기된 골을 말한다.
(아마도 양릉천 혈로 추정된다.)
여름에는 사혈을 삼가라.
족양명 위경에 의한 요통은 신체를 좌우로 틀기 어렵다.
만약 갑자기 좌우로 틀면 아프기 때문에 시각 이상을 일으킬 정도이다.
또한 비탄에 빠지기 쉬운 정신 상태로 된다. 족양명 위경상의 경의 전측에 있는 3혈을 취혈하여 상하 균등하게 찔러서 사혈하라.
(주혈은 족삼리 혈이라고 생각된다.)
가을은 사혈을 삼가라.
족소음 신경에 의한 요통은 아픔이 등(배)으로 울린다.
족의 내과의 위에 2점 취혈하라.
(주혈은 복류 혈로 생각되며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
봄에는 사혈을 삼가라. 너무 사혈하면 회복이 어렵게 된다.
족궐음 간경에 의한 요통은 허리 속이 땅기어 마치 활시위를 당긴 것 같다.
족궐음 간경상의 과에서 종아리까지를 찰진하여 딱딱한 덩이(괴)가 이어진 것을 찾아서 찔러라. 이 환자 가운데서 흔히 아픔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아픈 부위가 뚜렷하지 않게 되는 자는 그 아픈 곳을 3자하라.
해맥에 의한 요통은 아픔이 어깨에 울리고, 눈이 침침하게 어둡게 되고, 때로는 소변을 싸는 수가 있다. 슬에 있는 해맥상의 근육과 살결의 갈라진 틈 및 위양 부근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울혈의 색조가 없어지면 그쳐라.
해맥에 의한 요통은 허리띠를 콱 잡아당기듯이 아프며, 곧 허리가 부러질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해맥상의 위중 부근의 서립 정도의 크기로 응어리진 혈락을 찔러서 흑혈을 사혈하라. 혈의 색이 붉게 되면 그쳐라.
동음맥에 의한 요통은 허리 속에 마치 작은 저울 추라도 들어 있는 것처럼 불룩 부어 올라서 아프다.
동음맥상의 족의 외과의 윗쪽 절골(현종)의 끝을 3자하라.
양유맥에 의한 요통은 아픈 곳이 볼록 붓는다. 양유맥이 족태양 방광경과 교차되는 종아리의 아래 지상 1척의 부위를 자침하라.
충락맥에 의한 요통은 신체를 전후로 굴신하기 어렵고, 위를 쳐다보면 쓰러질 것 같다.
이 병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다가 허리를 다쳤기 때문이며, 충락맥이 통하지 않게 되어 오혈이 여기에 괴었기 때문이다.
위양을 찔러라.
이 경우는 근간의 위중의 윗쪽 수촌에 병렬되고 있는 울혈락을 2자하여 사혈하는 것이다.
회음맥에 의한 요통은 아픈 곳의 피부 위에 땀이 줄줄 흐르며, 땀이 그치면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고, 마시고 나면 이번에는 뛰고 싶어서 좀이 쑤시는 기분이 된다. 직양의 맥상을 3자하라. 그것은 양교맥상의 슬괵와의 아래 5촌에 가로 놓여 있다. 만약 거기에 울혈이 왕성한 혈락을 발견하면 사혈하라.
비양맥에 의한 요통은 아픈 곳의 위가 볼록볼록 솟아 있다. 아픔이 심하면 슬퍼하거나 무서워해서 정신이 동요한다. 비양맥상의 내과의 윗쪽 5촌, 족소음 신경과 음유맥과의 회합하는 곳을 찔러라.
창양맥에 의한 요통은 아픔이 가슴까지 울리고, 눈이 침침하게 어두워지거나,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켜서 뒤로 젖혀지고, 혀(설)가 말려들어서 말을 할 수 없게 된다. 내근을 2자하라. 그것은 내과의 윗쪽 2촌, 대근의 앞, 족태음 비경의 뒤에 있다.
산맥에 의한 요통은 아프면 발열하고, 열이 심할 때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또는 허리에서 아래는 쌓인 판자 사이에 끼워진 것처럼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다.
병상이 심해지면 소변을 싼다. 산맥상의 슬전골과 육 사이의 간극에서 외측으로 다발을 이룬 것을 찾아서 3자하라.
육리맥에 의한 요통은 격심하여 기침도 할 수 없다. 기침을 하면 근육이 수축되어 땅긴다. 육리맥상에 2자하라. 그것은 족태양 방광경의 외측, 족소양 담경의 절골의 뒤에 있다.
요통으로 아픔이 배골을 끼고 상행하여 머리에 울리므로 목덜미가 움츠리듯이 뻣뻣할 때는 족태양 방광경상의 위중을 사혈하라.
아픈 곳이 차가울 때는 족태양 방광경, 족양명 위경상을 찔러라.
아픈 곳이 발열할 때는 족궐음 간경상을 찔러라.
전후로 굴신할 수 없을 때는 족소양 담경상을 찔러라.
내부의 열 때문에 식식하면서 숨이 거칠게 될 때는 족소음 신경상과
위중을 찔러서 사혈하라.
요통으로 아픈 곳이 차갑고, 좌우로 틀 수 없을 때는 족양명 위경상을 찔러라.
아픈 곳이 발열할 때는 족태음 비경상을 찔러라.
내부의 열 때문에 식식하면서 숨결이 거칠 때는 족소음신경상을 찔러라.
대별의 상태가 나쁠 때는 족소음 신경상을 찔러라.
하복부가 팽만할 때는 족궐음 간경상을 찔러라.
부러지듯이 아파서 전후로 굴신할 수 없고, 허리를 들 수 없을 때는 족태양 방광경상을 찔러라.
아픔이 등(배)의 안쪽에 울릴 때는 족소음 신경상을 찔러라.
허리가 아파서 하복부에 울리고, 다시 옆구리까지 울리므로 위를 쳐다볼 수도 없을 때는 요둔부에 있어서의 태음 궐음 소장의 교점이 있는 8료혈과 그 외측선상의 수혈을 취하라.
이들 요통의 자법에 의한 치료에 있어서는 달의 차고(영) 이지러짐에 따라서 자수를 증감하라. 발침하면 곧 낫는다.
만약 낫지 않을 경우는 좌측이라면 우혈, 우측이라면 좌혈을 취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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