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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황제내경소문

44. 위론

by Viscioushappiness 2023. 3. 14.

 

痿論篇 第四十四

第一章

黃帝問曰 五藏使人痿, 何也?

歧伯對曰 肺主身之皮毛, 心主身之血脈, 肝主身之筋膜, 脾主身之肌肉, 腎主身之骨髓.

故肺熱葉焦, 則皮毛虛弱, 急薄著則生痿躄也;

心氣熱, 則下脈厥而上, 上則下脈虛, 虛則生脈痿, 樞折挈, 脛縱而不任地也;

肝氣熱, 則膽泄口苦, 筋膜乾, 筋膜乾則筋急而攣, 發爲筋痿;

脾氣熱, 則胃乾而渴, 肌肉不仁, 發爲肉痿;

腎氣熱, 則腰脊不擧, 骨枯而髓減, 發爲骨痿.

第二章

帝曰 何而得之?

歧伯曰 肺者藏之長也, 爲心之蓋也. 有所失亡, 所求不得, 則發肺鳴, 鳴則肺熱葉焦.

故曰 五藏因肺熱葉焦, 發爲痿躄, 此之謂也.

悲哀太甚, 則胞絡絶, 胞絡絶, 則陽氣內動, 發則心下崩數溲血也.

本病曰 大經空虛, 發爲肌痺, 傳爲脈痿.

思想無窮, 所願不得, 意淫於外, 入房太甚, 宗筋 , 發爲筋痿, 及爲白淫.

下經曰 筋痿者, 生於肝使內也.

有漸於濕, 以水爲事, 若有所留, 居處相濕, 肌肉濡漬, 痺而不仁, 發爲肉痿.

下經曰 肉痿者, 得之濕地也.

有所遠行勞倦, 逢大熱而渴, 渴則陽氣內伐, 內伐則熱舍於腎.

腎者水藏也, 今水不勝火, 則骨枯而髓虛, 故足不任身, 發爲骨痿.

下經曰 骨痿者, 生於大熱也.

帝曰 何以別之?

歧伯曰 肺熱者色白而毛敗,

心熱者色赤而絡脈溢,

肝熱者色蒼而爪枯,

脾熱者色黃而肉蠕,

腎熱者色黑而齒槁.

第三章

帝曰 如夫子言可矣, 論言治痿者, 獨取陽明”, 何也?

歧伯曰 陽明者, 五藏六府之海, 主潤宗筋, 宗筋主束骨而利機關也.

衝脈者, 經脈之海也, 主滲灌谿谷, 與陽明合於宗筋.

陰陽宗筋之會, 會於氣街, 而陽明爲之長, 皆屬於帶脈, 而絡於督脈.

故陽明虛則宗筋縱, 帶脈不引, 故足痿不用也.

帝曰 治之奈何?

歧伯曰 各補其榮而通其兪, 調其虛實, 和其逆順, 筋脈骨肉, 各以其時受月, 則病已矣.

帝曰 善.

 

 

위론편 __ 근골이 마르고 위축 될때 __

 

위병이란, 4지가 고위되어 그 작용을 못하는 병이다. 이 위병인 위벽, 맥위, 근위, 육위, 골위의 병인 병리 치법에 대하여 기술되었다. 태소경 제255장위

 

황제께서 물으셨다.

5장의 이상이 위병을 일으키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 의한 것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폐는 인체의 피모를 주관하고,

심장은 인체의 혈맥을 주관하며,

간은 인체의 근막을 주관하고,

비는 인체의 근막을 주관하며,

신은 인체의 골수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고로 폐에 열이 있어 폐엽이 탈 정도가 되며, 피모가 약해지고 땅깁니다.

병사가 붙어서 제거되지 않을 때는 위벽 즉 앉은뱅이가 됩니다.

심장에 열이 있으면 족의 경맥이 냉하여 혈이 위로 오릅니다. 혈이 위로 오르면 족의 맥이 공허해집니다. 맥이 공허해지면 맥위가 되어 무릎이나 발의 관절이 굽고, 종아리()가 땅겨 서 있을 수가 없게 됩니다.

간에 열이 있으면 담즙이 올라와서 입안이 쓰게 되고, 근막이 건조해집니다.

근막이 건조하면 근육이 땅겨서 근위로 됩니다.

비에 열이 있으면 위가 건조하여 목이 마르고 물을 마시려 하며, 기육의 작용이 마비되어 육위를 일으킵니다.

신에 열이 있으면 허리나 등이 굽은 채로 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뼈가 말라서 골수가 소멸되었기 때문이며, 골위로 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무슨 이유로 그러한 병에 걸리는 것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폐는 가장 위에 있으므로 5장의 장이며, 심장의 뚜껑입니다.

정신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일이 있어서 이를 절실히 추구하여도 얻지 못할 때는 심장의 열 때문에 폐가 가열되어 천식이 나고, 폐엽이 탈 정도로 됩니다.

고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폐가 발열되어 폐엽이 탈 정도가 되면 5장에 영양을 받아서 위벽을 일으킨다.

비애로 인해 정신이 격동되면 심포락이 끊어집니다. 심포락이 끊어지면 심장의 양기가 내부에서 격동되어 밖으로 나오지 못하므로 심포의 아래에서 무너져서 혈이 누설되어 소변에 피가 섞입니다.

그러므로 "본병"에 다음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경맥에 공허한 곳이 생기면 기비로 되고, 이어서 맥위로 된다.

욕망이 한없이 강하고, 게다가 욕망을 이룰 수 없으므로 자포자기하여 여성만을 따라 다녀 정력을 소모하면 음부의 근육의 집합인 종근이 이완되므로 근위가 되고, 또한 자정합니다.

고로 "하경"에 다음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근위는 간의 이상이 원인이다. 그것은 방사과다가 원인인 수가 많다.

오랫동안 습기가 많은 곳에서 물작업을 하거나 혹은 주거가 습지대이면 기육에 물이

침입되어 양기가 순환하지 않고, 기육이 마비되어 육위로 됩니다.

고로 "하경"에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육위는 습지에 기거하는 것이 원인이다.

장거리를 보행하여 피로곤비하고, 게다가 햇볕을 쬐어 목이 마르면 열이 속으로 들어가서 신에 머뭅니다. 신은 수의 장이므로 보통은 열을 끄는데, 사열이 너무 강하면 패하여 수액이 안 생기고, 다시 골수까지도 소멸되어 뼈가 마릅니다. 그러므로 족이 떨려서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골위입니다.

고로 "하경"에 다음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골위는 체표에서 열사가 침입해서 생긴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을 어떻게 구분하여 진단하면 좋소?

 

기백이 대답하였다.

폐열인 자는 안색이 창백하고, 털이 빠집니다.

심열인 자는 안색이 붉고, 혈락이 부해 있습니다.

간열인 자는 안색이 푸르고, 손톱이 시듭니다.

비열인 자는 안색이 누렇고, 살이 꿈틀거립니다.

신열인 자는 안색이 검고, 치은이 함몰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매우 실례이지만, 선생의 말씀이 진실이라면 ""에 위를 고치는데는 단지 양명경을 취혈하라 로 쓰인 것은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양명 위경은 56부의 바다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종근을 습윤케 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 종근은 골과 골을 결합시켜 관절의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맥은 12경맥의 바다라고 합니다.

이 충맥도 역시 육과 골이 연결된

육절로 들어가서 거기를 영양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족양명 위경과 충맥은 양과 음으로 되어 종근을 통할 종합하여 기충에서 회동해서 족양명 위경이 주장으로 되어 대맥에 붙어 독맥으로 연락되고 있습니다.

고로 족양명 위경이 허해지면 종근이 이완되어 대맥이 땅기지 않으므로 발이 위축되어 걸을 수 없게 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치법은 어떠하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양명 위경과 그 위와 관련이 있는 경맥과의 영혈을 보하고, 이어서 유혈을 통리하여 음양의 허실을 조정하고, 모든 징후의 역조를 조화시켜 주면 근 맥 육 피 골의 위병이 각각 춘 하 장하 추 동의 적합한 시기를 얻어서 또한 달이 커지는(영월) 날을 선택하면 위병은 반드시 낫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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