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奇論篇 第四十八
第一章
第一節
肝滿ᆞ腎滿ᆞ肺滿皆實, 卽爲腫.
肺之雍, 喘而兩胠滿;
肝雍, 兩胠滿, 臥則驚, 不得小便;
腎雍, 脚下至少腹滿, 脛有大小, 髀䯒大跛, 易偏枯.
第二節
心脈滿大, 癎瘛筋攣;
肝脈小急, 癎瘛筋攣;
肝脈騖暴, 有所驚駭, 脈不至若瘖, 不治自已;
腎脈小急, 肝脈小急, 心脈小急, 不鼓皆爲瘕.
腎肝幷沈爲石水, 幷浮爲風水, 幷虛爲死, 幷小絃欲驚.
第三節
腎脈大急沈, 肝脈大急沈, 皆爲疝.
心脈搏滑急爲心疝, 肺脈沈搏爲肺疝.
三陽急爲瘕, 三陰急爲疝, 二陰急爲癎厥, 二陽急爲驚.
第四節
脾脈外鼓沈爲腸澼, 久自已;
肝脈小緩爲腸澼, 易治;
腎脈小搏沈, 爲腸澼下血, 血溫身熱者死;
心肝澼亦下血, 二藏同病者可治, 其脈小沈濇爲腸澼, 其身熱者死, 熱見七日死.
第五節
胃脈沈鼓濇, 胃外鼓大, 心脈小堅急, 皆鬲偏枯.
男子發左, 女子發右, 不瘖舌轉, 可治, 三十日起.
其從者瘖, 三歲起.
年不滿二十者, 三歲死.
第六節
脈至而搏, 血 身熱者死; 脈來懸鉤浮, 爲常脈.
脈至如喘, 名曰暴厥, 暴厥者, 不知與人言;
脈至如數, 使人暴驚, 三四日自已.
第二章
脈至浮合, 浮合如數, 一息十至以上, 是經氣予不足也, 微見九十日死;
脈至如火薪然, 是心精之予奪也, 草乾而死;
脈至如散葉, 是肝氣予虛也, 木葉落而死;
脈至如省客, 省客者, 脈塞而鼓, 是腎氣予不足也, 懸去棗華而死;
脈至如丸泥, 是胃精予不足也, 楡莢落而死;
脈至如橫格, 是膽氣予不足也, 禾熟而死;
脈至如弦縷, 是胞精予不足也, 病善言, 下霜而死, 不言可治;
脈至如交漆, 交漆者, 左右傍至也, 微見三十日死;
脈至如涌泉, 浮鼓肌中, 太陽氣予不足也, 少氣, 味韭英而死;
脈至如頹土之狀, 按之不得, 是肌氣予不足也, 五色先見黑, 白壘發死;
脈至如懸雍, 懸雍者, 浮揣切之益大, 是十二兪之予不足也, 水凝而死;
脈至如偃刀, 偃刀者, 浮之小急, 按之堅大急, 五藏菀熟, 寒熱獨幷於腎也,
如此其人不得坐, 立春而死;
脈至如丸滑不直手, 不直手者, 按之不可得也, 是大腸氣予不足也, 棗葉生而死;
脈至如華者, 令人善恐, 不欲坐臥, 行立常聽, 是小腸氣予不足也, 季秋而死.
대기론편 __ 5장의 기병과 병상 그리고 맥상의 형태 __
肝(經)이 滿하고, 腎(經)이 滿하고, 肺(經)이 滿하여 (脈이) 모두 實하면 腫이 됩니다. 肺의 雍((雍滯不暢의 뜻))은 喘(息)하면서 兩거가 滿하며, 肝雍은 兩거가 滿하고 누우면 驚하고 小便을 得하지((보지)) 못하며, 腎雍은 거下에서 少腹까지 滿하고 脛((정강이))에 大小가 있어((한편은 크고 한편은 작음)) 비행이 크게 跛하며((절뚝거리며)) 偏枯((한쪽이 마름))하기 쉽습니다.
心脈이 滿大하면 癎,계,筋攣하고[筋攣이고], 肝脈이 小急하면 肝,계,筋攣하며[筋攣이며], 肝脈이 무暴하면 驚駭한 바가 있음인데, 脈이 음과 같이 不至하면 治(療)하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나으며, 腎脈이 小急하거나 肝脈이 小急하거나 心脈이 小急하면서, 不鼓하면 모두 가가 됩니다.
腎肝(脈)이, 아울러 沈하면 石水가 되고, 아울러 浮하면 風水가 되고, 아울러 虛하면 死가 되고, 아울러 小弦하면 驚하려 함이며; 腎脈이 大 急 沈하거나, 肝脈이 大 急 沈하면 모두 疝이 되며, 腎脈이 搏 滑 急하면 心疝이 되고, 肺脈이 沈 搏하면 肺疝이 되며; 三陽((太陽))(脈)이 急하면 가가 되고, 三陰((太陰))(脈)이 急하면 疝이 되고, 二陰((少陰))(脈)이 急하면 肝厥이 되고, 二陽((陽明))(脈)이 急하면 驚이 됩니다.
脾脈이 外鼓하면서 沈하면 腸벽인데, 오래되면 저절로 나으며; 肝脈이 小緩하면 腸벽인데, 治(療)하기가 쉬우며; 腎脈이 小 搏 沈하면 腸벽 下血인데, 血이 溫하고 身이 熱한 者는 死하며; 心肝벽 또한 下血하는데, 二藏 同病者는 可히 治(療)할 수 있으며; 그 脈이 小 沈 澁하면 腸벽인데, 그 身이 熱한 者는 死하니, 熱이 보인 지 七日만에 死합니다.
胃脈이 沈 鼓 澁하거나, 胃脈이 外鼓 大하거나, 心脈이 小 緊 急하면 모두 隔(塞不通)하여 偏枯가 되는데, 男子가 左에 發하거나 女子가 右에 發하고 不음舌轉하면, 可히 治(療)할 수 있으니 三十日만에 起하며, 그 從한 者((男子發右 女子發左 爲從))가 음하면 三年만에 起하며, 나이가 二十이 못된 者는 三年만에 死합니다.
脈이 至함이 搏하면서 血육,身熱한 者는 死하며, 脈來가 懸 鉤 浮한 것은 (失血者의) 常脈이(니 念慮할 것이 없으)며, 脈의 至함이 喘한 듯하면, (病)名을 暴厥이라 하는데, 暴厥者는 사람과 더불어 말을 할 줄 모르며, 脈의 至함이 數한 듯하면((진짜 數脈이 아님)) 사람이 暴驚하게 하나 (實熱症의 眞數脈이 아니므로) 三,四日이면 저절로 낫습니다. 脈의 至함이 浮合하되((如浮波之合, 後至者凌前, 速疾而動, 無常候也)) 浮合함이 數한 듯하여 一息에 十至 以上이면, 이는 經氣의 予((授與; 給與))함이 不足함이니, 始見한 지 九日만에 死하며; 脈의 至함이 불이 새로 타는 듯이 하면, 이는 心精의 予함이 奪함이니, 풀이 고스라질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흩어지는 나뭇잎 같으면, 이는 肝氣의 予함이 虛함이니, 나뭇잎이 떨어질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省客((親戚을 찾아오는 손님))과 같으면, 省客은 脈이 塞하고 鼓함인데, 이는 腎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대추꽃이 懸去할((피고 질)) 때에 死하며; 脈의 至함이 丸泥와 같으면, 이는 胃精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楡莢이 떨어질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橫格한 듯하면, 이는 膽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벼가 익을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弦縷((새로 맨 활시위와 같이 팽팽하면서 실처럼 가늠))와 같으면, 이는 胞精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病(者)가 말을 잘하면 서리 내릴 때 死하나, 말을 못하면 可히 治(療)할 수 있으며; 脈의 至함이 交漆과 같으면, 交漆은 左右에 傍으로 至함인데, 徵見한 지 三十日만에 死하며; 脈의 至함이 湧泉과 같아서 肌(肉)中에 浮鼓하면, 太陽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少氣하면 구英((구葉))을 먹을(味) 때[少氣味하면 구가 꽃필(英)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頹土의 狀과 같아서 이를 按하면 얻지 못하면, 이는 肌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얼굴에) 五色(中)에 黑(色)이 먼저 나타나면 白유((白유))가 필 때[五色(中)에 黑白이 먼저 나타나면 유((유))가 필 때]死하며; 脈의 至함이 懸離((原作 懸雍 , 據 新校正 改))한 듯하면, 懸離는[懸雍같으면, 懸雍은] 浮취((脈搏浮動有力: 校釋 ))하고 이를 切하면 더욱 커지는 것이니, 이는 十二兪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물이 얼어서 凝(結)할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偃刀와 같으면, 偃刀는 浮取하면 小急하고 按하면 堅 大急한 것인데, 五藏이 鬱熱(( 熱 原作 熟 , 據 甲乙 改))하여 寒熱이 오직 腎에 幷함이니, 이와 같고 그 사람이 앉지 못하면, 立春에 死하며; 脈의 至함이 丸같고((短하고 小함)) 滑하며 手에 直((當))하지 않으면, 手에 直하지 않는다는 것은 按하면 可히 得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는 大腸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대추잎이 생길 때 死하며; 脈의 至함이 華와 같은 者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 恐하고 坐臥하려 하지 않고 行하거나 立하거나 항상 엿듣게 하는데((恐懼多疑故也)), 이는 小腸氣의 予함이 不足함이니, 季秋에 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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