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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황제내경소문

29. 태음양명론

by Viscioushappiness 2023. 2. 21.

太陰陽明論篇 第二十九

第一章

黃帝問曰 太陰陽明爲表裏, 脾胃脈也, 生病而異者何也?

歧伯對曰 陰陽異位, 更虛更實, 更逆更從, 或從內或從外, 所從不同, 故病異名也.

帝曰 願聞其異狀也.

歧伯曰 陽者, 天氣也, 主外; 陰者, 地氣也, 主內.

故陽道實, 陰道虛.

故犯賊風虛邪者, 陽受之; 食飮不節起居不時者, 陰受之.

陽受之則入六府; 陰受之則入五藏.

入六府則身熱不時臥, 上爲喘呼;

入五藏則䐜滿閉塞, 下爲飱泄, 久爲腸澼.

故喉主天氣, 咽主地氣.

故陽受風氣, 陰受濕氣.

故陰氣從足上行至頭, 而下行循臂至指端;

陽氣從手上行至頭, 而下行至足.

故曰 陽病者, 上行極而下; 陰病者, 下行極而上”.

故傷於風者, 上先受之; 傷於濕者, 下先受之.

第二章

第一節

帝曰 脾病而四支不用, 何也?

歧伯曰 四支皆稟氣於胃, 而不得至經, 必因於脾, 乃得稟也.

今脾病不能爲胃行其津液, 四支不得稟水穀氣,

氣日以衰, 脈道不利, 筋骨肌肉, 皆無氣以生, 故不用焉.

第二節

帝曰 脾不主時, 何也?

歧伯曰 脾者土也, 治中央, 常以四時長四藏, 各十八日寄治, 不得獨主於時也.

脾藏者, 常著胃土之精也, 土者生萬物而法天地, 故上下至頭足, 不得主時也.

第三節

帝曰 脾與胃以膜相連耳, 而能爲之行其津液, 何也?

歧伯曰 足太陰者, 三陰也, 其脈貫胃屬脾絡嗌, 故太陰爲之行氣於三陰.

陽明者, 表也, 五藏六府之海也, 亦爲之行氣於三陽.

藏府各因其經而受氣於陽明, 故爲胃行其津液.

四支不得稟水穀氣, 日以益衰, 陰道不利, 筋骨肌肉, 無氣以生, 故不用焉.

 

 

 

 

 

태음양명론편 __ 장부(위와 비장)의 병인 __

 

태음 즉 비와 양명 즉 위와의 경맥, 표리, 장부의 관계가 기술되어 있다. 태소경 제6권 장부기액

 

황제께서 물으셨다.

태음과 양명과는 표리의 관계에 있어서 비와 위의 경맥이다. 그런데 병이 들면

각각 별개의 병증을 나타내는 것은 무슨 까닭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음과 양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가 교대로 허했다가 실했다

하며, 역조이다가 순조로우며, 혹은 음에서 아프다가 양에서 아프다가 하여

발병의 원인이 같지 않으므로 그에 따라서 병명이 갖가지로 되는 것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그 다른 상항을 설명해 주기 바라오.

 

기백이 대답하였다.

양은 천의 기를 받는 곳 즉 외부를 맡고 있습니다.

음은 지의 기를 받는 곳 즉 내부를 맡고 있습니다.

고로 양은 외사에 의해 사가 실하기 쉽고, 음은 정신 과로에

의해 정신이 허하기 쉬운 것입니다.

만약 계절에 반하는 방향에서 불어오는 부풍이 인체를 허하게 하는 사기에 손상되었을 때는 체표부의 양이 손상됩니다.

또한 음식의 부절제, 기거의 불섭생에 의한 정신 소모의 사기는 내부에 즉 음에 가해집니다.

양에 손상되면 6부로 들어갑니다.

음에 손상되면 5장으로 들어갑니다.

6부에 사가 들어갔을 때는 온몸이 뜨거워져서 자고져 해도 누울 수가 없게 되거나, 씩씩하면서 거칠은 숨을 내쉬게 됩니다.

5장에 사가 들어가면 흉복부가 팽만하여 음식물도 먹지 못하고, 대소변도 불통으로 되곤 합니다.

이것이 내리면 이번에는 죽과 같은 설사를 시작합니다. 오래 계속되면 만성의 설사중으로 됩니다.

또한 후 즉 기관은 천의 기를 받아들이며, 인 즉 식도는 지의 기를 받아들이므로 양중의 음인 폐경은 풍기를 받고, 음중의 음인 비경은 온기를 받게 됩니다.

음경맥은 발의 말단에서 상행하여 흉복 또는 머리에 이르고, 또 하행하여 팔을 순환하여 손가락 끝에 이릅니다.

양경맥은 그에 접속되어 손에서 상행하여 머리에 이르고, 또 하행하여 발의 말단에 이르러 음경맥과 접속됩니다.

고로 양병은 상행하여 한계에 이르러 하행합니다.

음병은 하행하여 한계에 이르러 상행합니다.

그러므로 풍에 손상되면 먼저 상부가 침범됩니다.

습에 손상되면 먼저 하부가 침범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비를 앓게 되면 수족이 부자유하게 되는데, 이는 무슨 이유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수족은 모두 비위의 지배하에 있으므로 음식물의 정미로써 이루어지는 정기를 위에서 직접 받아서 다른 부위와 같이 12경맥에 의존하는 일이 없습니다.

위의 작용을 이루게 하는 것은 비입니다.

그러므로 그 비를 앓아서 위에 진액 즉 체액을 순환케 하는 작용을 명하지 않을 때는 수족이 음식물의 정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고로 신체의 영위의 기가 점점 쇠퇴해져서 경맥의 운행도 순조롭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근 골 기 육도 모두 생기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수족이 먼저 부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황제께서 물으셨다.

간 심 폐 신은 각각 춘 하 추 동에 왕시를 가지고 그 시기를 주관하고 있는데, 홀로 비는 그 주관하는 시기가 없는 것은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비는 5행적으로는 토성입니다. 고로 간 심 폐 신이 각각 동 서 남 북을 다스리고 있는데 대하여 비는 중앙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고로 춘하추동의 4시에 있어서 계절의 끝 18일간씩은 비가 직활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춘하추동의 4시에 홀로 점하는 시기를 갖지 않습니다.

비는 토의 음식물의 정미인 위의 기를 다른 장부에 베푸는 작용을 합니다.

그 토는 만물을 산출하여 양육하는 천지의 음의 작용을 영위하는 곳입니다.

우주를 6합이라 합니다. 즉 동 서 남 북 상 하의 6방으로 이루어집니다.

간 심 폐 신은 그 동 서 남 북을 맡아서 춘하추동의 4계절에 상응하는데, 비만은 언제나 상하 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4시를 맡지 않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비와 위는 막을 사이에 두고 서로 붙어 있다. 그런데 비는 위에 진액을 순환시키는 작용을 명한다는 것은 무슨 이유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태음 비경은 상행하여 위를 꿰뚫고 비에 예속하여 목에 휘감겨 붙습니다.

그러므로 족태음 비경은 다른 음경에 맥기를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족양명 위경은 태음을 리로 하는 그의 표입니다. 또한 56부의 음식의 정미를 주는 수곡의 바다입니다.

나아가서 다른 양경에 맥기를 순환케 하고 있습니다.

56부는 각각 그에 속하는 경맥을 통하여 양명인 위에서 수곡의 정미를 받는 것입니다.

고로 비는 위에 명하여 진액을 분배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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