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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황제내경소문

30. 양명맥해

by Viscioushappiness 2023. 2. 22.

 

陽明脈解篇 第三十

第一章

黃帝問曰 足陽明之脈病, 惡人與火,

聞木音則惕然而驚, 鐘鼓不爲動, 聞木音而驚, 何也? 願聞其故.

歧伯對曰 陽明者胃脈也, 胃者土也, 故聞木音而驚者, 土惡木也.

帝曰 善. 其惡火, 何也?

歧伯曰 陽明主肉, 其脈血氣盛, 邪客之則熱, 熱甚則惡火.

帝曰 其惡人何也?

歧伯曰 陽明厥則喘而惋, 惋則惡人.

帝曰 或喘而死者, 或喘而生者, 何也?

歧伯曰 厥逆連藏則死, 連經則生.

第二章

帝曰 善. 病甚則棄衣而走, 登高而歌, 或至不食數日, 上屋,

所上之處, 皆非其素所能也, 病反能者何也?

歧伯曰 四支者, 諸陽之本也, 陽盛則四支實, 實則能登高也.

帝曰 其棄衣而走者, 何也?

歧伯曰 熱盛於身, 故棄衣欲走也.

帝曰 其妄言罵詈不避親踈而歌者, 何也?

歧伯曰 陽盛則使人妄言罵詈不避親踈, 而不欲食, 不欲食, 故妄走也.

 

 

 

 

 

 

양명맥해편 __ 위장에 사가 침범하면 __

 

족양명 위경맥의 병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다. 태소경 제8권 양명 맥병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족양명경의 맥을 앓으면 사람을 만나거나 불을 보거나 하는 것을 싫어하고, 나무가 마주치는 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라는데, 종소리에는 동요하지 않는다.

나무소리(목음)에 놀라는 것은 어찌된 까닭이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양명경은 위의 경맥입니다. 위는 토에 속하고 있으므로 나무소리를 들으면 놀랍니다.

그것은 목극토의 5행의 법칙에 따라 토는 목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불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어째서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양명 위경은 육을 주관합니다. 그리고 다혈다기한 경맥입니다.

만약 거기에 사가 머물게 되면 발열합니다.

열이 심하면 화를 싫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어째서요?

 

기백이 대답하였다.

족양명 위경의 맥기가 역상하면 호흡이 거칠게 되어 괴로워합니다.

괴로워할 때는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호흡이 거칠게 되어 죽는 경우가 있고, 또 낫는 수도 있다. 이는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역상하는 냉의 기가 장기에 들어갈 때는 사망합니다. 경맥을 순환하고 있는 동안은 죽지 않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또한 이 병에 걸려서 심해지면 의복을 벗어 던지고 달리거나,

높은 곳에 기어 올라서 노래를 부르거나, 혹은 수일간이나 식사를 하지 않고, 게다가 담을 뛰어 넘거나, 지붕에 오르거나 하는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이런 일은 평상시에는 할 수 없는데, 앓고 있는 터에 그런 짓을 한다는 것은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대체로 수족은 양기가 왕성한 곳입니다. 양기가 왕성하게 되면 수족에 혈기가 충실됩니다.

혈기가 충실하면 높은 곳에 오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의복을 벗고 달리는 것은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다혈다기한 경맥에 사열이 가해지므로 온몸에 열기가 넘칩니다.

그러므로 의복을 벗고 달아나려고 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이 환자는 다시 머리에 상충하여 헛소리를 하거나, 험구잡담하거나, 친한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게 되고, 게다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째서인지?

 

기백이 대답하였다.

양기가 너무 왕성하여 머리에 상충되면 헛소리를 하거나, 험구잡담하게 되며, 또 친한 사람과 모르는 사람과의 분별이 안되며, 식사를 하지 않게 됩니다.

식사를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양기가 수족에 차고 넘치므로 함부로 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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